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마저도 팬들을 가득 불러 모았다.
KIA는 30일 “17시10분부로 2만500석 매진이다. 시즌 30번째 매진, 최근 9경기 연속 매진이다”라고 했다. 올 시즌 KIA는 초반부터 1위를 질주했고, 끝내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팬들을 유치하기 위한 구단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그렇게 KIA 구단과 팬들이 하나가 돼 6개월을 달려왔다. 주말은 말할 것도 없고, 주중경기 심지어 월요일 경기에도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결국 최종전까지 정확하게 30경기 매진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홈에서 73경기를 치렀으니, 매진 경기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KIA는 올 시즌 약 126만명의 관중을 모았다. 광주광역시 인구가 약 140만명이니, 거의 광주 시민이 한 번씩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것이다. 지방구단이 이 정도의 관중을 유치한 건 엄청난 성과라는 게 대체적 시선이다.
KIA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10월21일부터 시작할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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