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수원이 뜨겁다.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전석 매진됐다.
이날 경기는 KT의 올 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다. KT 관계자는 "오후 4시 20분 부로 오늘 경기 매진됐다. 시즌 12번째 매진이며 1만 8700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KT는 올 시즌 최종 홈 관중 84만 3942명을 기록했다. 구단 최초 홈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도 당연히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3시즌 69만 7350명이었다.
KT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 누적 관중수 69만 9745명을 기록해 종전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고 이후 꾸준히 많은 팬이 KT위즈파크를 찾아와 누적 홈 관중수 84만 3942명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한 올 시즌 12번째 매진 기록 역시 구단 신기록이다. 종전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23시즌 5회였다. 키움과의 맞대결이 매진된 것 역시 최초다.
KT는 5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혈투를 펼쳐야 한다. 현재 71승 2무 70패로 단독 5위다. 6위 SSG 랜더스(70승 2무 70패)와 0.5경기 차다.
KT가 키움을 제압할 경우 SSG는 무조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KT와 SSG 모두 72승 2무 70패가 된다. KBO 최초 5위 순위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KT가 키움에 패한다면, SSG의 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SSG가 1승 1패를 한다면,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SSG가 2승이면 KT가 6위, SSG가 2패를 당하면 KT가 5위가 된다.
한편, KT는 1회말 김민혁의 3루타와 로하스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장재영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키움에 1-2로 뒤지고 있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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