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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가 올라운더다운 잠재력을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ACE OF ACE)(이하 '로투킹') 1차전 미션에서 승리를 거두며, 베네핏 1천 점을 차지했다.
이날 펼쳐진 1차전 미션의 주제는 'VS'로, 2023년 1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케이팝 보이그룹의 곡으로 경쟁을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대진을 선택한 더뉴식스는 데뷔 동기 템페스트와 상대로 맞섰다. 이에 천준혁은 "강한 퍼포먼스에서는 우리가 조금 더 잘한다는 걸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차전 선곡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더뉴식스는 앞서 진행된 평가전 팀 배틀 순위를 분석했다. 상위권을 위해서는 대중성을 가져가야 되는 상황. 선곡 난항에 빠지자 은휘는 멤버들에게 '포비아(Phobia)'를 추천했다. 안무, 뮤직비디오가 없는 수록곡이기 때문에 더뉴식스만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었다.
경연곡이 '포비아(Phobia)'로 결정되자 멤버들은 곡을 추천한 은휘가 에이스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은휘는 직접 랩 메이킹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녹음 디렉팅까지 맡으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면모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은휘가 쓴 곡이나 디렉팅할 때를 보면 엄청 완벽주의자인 것 같다"라며 은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1차전의 포문을 연 더뉴식스는 "지는 건 죽기보다 싫으니까 이기게 만들 것"이라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더뉴식스는 두려움이 만들어낸 허상에 맞서 싸워 마침내 두려움을 깨부수고 벗어난다는 스토리로 무대를 꾸몄다. 침대, 나비 등의 거대한 무대 소품부터 파도를 형상화한 천 퍼포먼스까지 웅장한 스케일과 참신한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탄탄한 팀워크와 뚜렷한 개성으로 무대를 압도한 더뉴식스는 무대를 마치고 "저희 무대를 이길 수 있는 무대는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를 증명하듯 더뉴식스는 선공임에도 불구하고 첫 승리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한껏 발산했다.
더뉴식스가 출연하는 '로투킹'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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