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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혜릉동 청춘 남녀의 로맨스 향방이 엇갈린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7일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 커플의 피크닉 데이트부터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 강연두(심지유 분)의 납골당 조우까지 각기 정반대의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 배석류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설레는 변화를 맞았다. 하지만 하루아침 달라진 관계 속, 최승효는 배석류를 이전처럼 대하기가 어색하고 낯설었다. 그는 이에 대해 속상해하는 배석류에게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떨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무르익은 분위기에서 진한 입맞춤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공원 잔디밭에 누워 한낮의 피크닉을 즐기는 두 사람의 핑크빛 연인 모드가 눈길을 끈다. 싱그럽고 청량한 비주얼은 보고만 있어도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배석류에게 과일을 먹여줄 듯, 혹은 입을 맞출 듯 얼굴 가까이 다가가는 최승효의 장난기 머금은 미소도 괜히 설렌다. 달달함을 한도 초과하며 연애 세포를 깨우는 두 사람의 로맨스 꽃길이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모음이 강단호를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무슨 일인지 납골당을 찾은 그는 강단호, 강연두 부녀를 우연히 만나고도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앞서 강단호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단호하게 거절을 당한 것. 강단호는 정모음이 다가가면 갈수록 그를 밀어내며 멀어지는 중이다. 그런 그가 딸 강연두와 만나러 온 사람은 누구일지 부녀의 슬픈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후 9시 20분에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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