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순재가 '오줌테러' 배우로 낙인찍혔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는 대중의 눈초리를 이기지 못하고 거제로 요양을 떠난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현타(남윤수)의 인기로 인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분노해 촬영장을 나서던 이순재는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찾았다.
화장실의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한 이순재는 "야단났네, 급한데"라며 당황하더니 트럭과 밴 사이로 들어가 노상방뇨를 했다. 그러던 중 트럭이 출발해버렸고, 그 앞에서 현타를 기다리던 팬들과 마주치게 된다.
당황한 이순재는 급하게 자리를 떴지만 결국 현타의 차량에 오줌테러를 했다는 기사가 났고 이순재는 "진작에 병원을 가자고 할 때는 말을 안 들으시더니"라는 매니저의 타박에 "그 차가 현타의 것이었다면 더 갈겼어야 했다"며 화를 냈다.
여론을 확인한 매니저는 이순재에게 "지금 댁에 들어가시면 절대 나오지 마시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라고 당부했고, 이순재는 "뭔 소리야? 내가 왜 집에 틀어박혀 있어? 내일 영화사 미팅인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터넷에 난리라고요"라는 매니저에게 "나 이순재야. 더한 것도 겪었다고"라며 의연한 척 대답했다.
한편 '개소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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