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인천과 '1위' 울산의 격돌...무고사vs야고 '외인 공격수' 선봉 [MD현장라인업]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야고(울산 HD)가 격돌한다.

인천과 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7승 10무 13패 승점 31로 12위에, 울산은 16승 6무 8패 승점 54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인천은 위기에 빠져 있다.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어느덧 순위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가 4점에 불과해 반등의 기회가 남아 있지만 매 라운드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최영근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은 이전보다 올라온 모습이지만 승점 관리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직전 김천 상무 원정에서는 득점에도 실패하면서 0-2로 패했다. 홈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김천이 하루 전에 치러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면서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다만 체력적인 변수가 있다. 울산은 주중에 가와사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차전을 치렀다.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나 0-1로 패했다.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인천전을 대비했으나 분위기가 다소 꺾인 상황이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은 이범수, 민경현, 김건희, 요니치, 김준엽, 정동윤, 이명주, 김민석, 김도혁, 김성민, 무고사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민성준, 김연수, 오반석, 최우진, 신진호, 음포쿠, 제르소, 김보섭, 홍시후가 대기한다.

울산은 조현우, 임종은, 김기희, 이명재, 최강민, 정우영, 고승범, 아라비제, 루빅손, 김민혁 야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조수혁, 김영권, 심상민, 장시영, 윤일록, 보야니치, 이청용, 주민규, 김지현이 교체로 나선다.

인천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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