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3위 도약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팀간 16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에서 8승6패1무로 두산이 우세를 확정했다. 더욱이 KIA는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한 터라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KIA전 승리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선이 모아지는 것은 LG와 주말 3연전이다.
현재 두산은 68승2무66패로 4위에 올라있다.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3위 LG를 제칠 수도 있다. LG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부진했다. 그래서 두산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올 시즌 LG에 상대전적에서 6승7패로 밀려있지만 최근 분위기라면 충분히 해볼만 한다.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이 결정됐다. 곽빈, 김민규, 발라조빅 순으로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LG도 에르난데스, 손주영, 엔스 이렇게 나오는 것으로 안다. 지난해보다는 LG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비가 온 뒤 기온도 낮아진다고 하더라. 날씨가 좋아지면 선수들의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 같고, 베테랑 선수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의욕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선 오늘부터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이제부터 매 경기 승리에 대한 집념, 중요성은 그냥 일반 페넌트레이스와 다르다. 내일을 생각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할 것이다. 매일 매일 승리한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력을 다해서 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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