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이 1경기에 2홈런을 몰아쳤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KT 웨스 벤자민의 초구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도망가는 중월 솔로포를 쳤다.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보름만의 홈런. 시즌 36호.
끝이 아니었다. 김도영은 8-5로 앞선 9회초 1사 1,2루서 다시 한번 홈런을 쳤다. 김민수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140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이제 홈런 3개를 보태면 대망의 40홈런에 도달한다.
김도영은 이날 2홈런으로 시즌 37호 홈런. 2009년 김상현(36홈런)을 제치고 KIA 국내선수 한 시즌 최다홈런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KIA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가 보유한 40홈런이다.
수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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