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8억원 투자와 2년 3개월의 연구 끝에 탄생
‘경추교정·골반 교정’ 모드 탑재, 식약처 인증 기기
가정에서도 손쉽게 거북목·디스크 예방·관리 도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메디컬파라오는 바디프랜드 로봇틱스 테크놀러지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용한 첫 작품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7일 도곡타워 본사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공개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메디컬파라오는 메디컬팬텀에 이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로, 척추와 골반 교정에 특화된 헬스케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현대인의 체형 불균형 예방과 관리 필수품으로 가정에서 편안하게 경추 교정, 골반 교정 모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파라오는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와 디지털 기기 의존으로 인한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다. 경추(목) 교정 모드와 골반 교정 모드를 탑재해 경추와 요추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요 기술 중 하나는 XD-PRO 마사지 모듈이다. 이 모듈은 좌우, 상하로 움직이며 척추를 따라 정교한 압박과 마사지를 제공해 근육과 신경을 자극한다. 특히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는 목을 견인하는 동시에 6개의 에어백이 사용자의 신체를 고정해 경추와 요추 사이 간격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척추 디스크와 협착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장은 “메디컬파라오는 2년 3개월 간 108억원의 비용과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탄생했다”며 “척추 교정 및 견인 프로그램과 32개의 근육통 완화 프로그램이 내재돼 있어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제품은 메디컬팬텀보다 형태와 사이즈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900mm 폭 넓은 부위에 안마를 제공하고 등 부위부터 발바닥 시트까지 최대 55도까지 온열 기능을 조절할 수 있어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지 총괄부회장은 “바디프랜드 기술 진보를 통한 헬스케어로봇 기술은 이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메디컬파라오 같은 안마의자 의료기기뿐 아니라 가구형 마사지 소파, 마사지 베드 등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헬스케어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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