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숙영 회장 “대구, 경북 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산업재해·업무상질병 예방 최선”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직업건강협회는 6일 경상북도에 위치한 경산산업단지 내에서 각계 기관장, 노동계 및 경영계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근로자건강센터 설립 10주년 기념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협회는 경산지역뿐만 아니라 전북, 대구, 광주, 대전지역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소한 경산근로자건강센터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9월부터는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새롭게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경산근로자건강센터는 경산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질병 예방과 더불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산업재해 트라우마를 겪은 근로자에게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근로자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근로자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직업병 예방 ▲작업 관련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작업 불편 요인 및 바르지 못한 작업 자세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작업 심리적인 요인에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작업(직업)환경 컨설팅 등 일터 환경 상담 ▲직업트라우마 상담 등이 있다.
김숙영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산근로자건강센터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새롭게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업건강협회는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을 종합적 관리해 대구, 경북 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산업재해와 업무상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가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적인 상담 시간도 제공하는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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