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예의 대상에 강원특별자치도 다솔유치원·경기도 안양초등학교
‘불이야+소방관아저씨께’·‘생명의 119’ 열창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1999년 과천 서울랜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동요를 통해 아이들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우고 서로 합심해 안전문화를 널리 물들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연에서는 전국각 시·도에서 열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16개 팀과 초등부 19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심사기준은 가창력(40점), 작품완성도(30점), 창의성(30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확산 슬로건 홍보안을 활용할 경우 가산점 5점이 추가로 부여됐다.
유치부 대상의 영예는 힘찬 율동과 함께 ‘불이야+소방관아저씨께’를 열창한 강원특별자치도 다솔유치원이 차지했다. 천세희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할 때, 소방분야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어디든 출동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창작곡 ‘생명의 119’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경기도 안양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상북도 보눔유치원과 울산광역시 전하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 팀, 금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어린이집과 함덕초등학교를 포함해 12개 팀, 은상은 경기도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경상북도 운곡초등학교 외 15개 팀이 수상했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소방 동요는 우리가 함께 소방안전교육을 실천하는 하모니”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한국소방안전원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야별 대상 수상 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2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의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금상은 한국소방안전원장상과 상금 70만원, 은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과 상금 30만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팀의 지도교사는 소방청장상을 전달 받았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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