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신규매장 오는 11월 오픈
3년 내 그룹역량 결집한 ‘헬스케어 플랫폼’ 준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CEO 회동을 갖고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1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건강식품 브랜드를 집약한 전문매장을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1층에 오픈한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 토탈숍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헬스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비디오 기반 건강 상태 측정 장비인 ‘아누라 매직 미러’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제안한다.
또한 연내 건강식품 브랜드 2종도 추가 출시하며 국내 유통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유통 중인 프리미엄 비타민 ‘솔가’, 종합영양제 ‘퓨리탄 프라이드’ 콜라겐 전문 ‘바이탈 프로틴’, 프리미엄 뉴질랜드 꿀 ‘에그몬트’ 등 4개 브랜드에 이어 건기식 브랜드 ‘고 헬씨’와 전해질 보충 음료 브랜드 ‘눈’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신제품도 공동 개발한다. 현대바이오랜드가 보유한 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물’과 ‘발효우슬등복합물’ 등을 네슬레헬스사이언스가 가공해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룹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한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도 향후 3년 내 오픈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건시식 매장 ‘핏타민’가 케어푸드 전문 플래그십 매장 ‘그리팅 스토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플랫폼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영양사가 전문 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 식단을 설계하고 약사가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건기식을 제안해주는 원스톱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솔가와 바이탈 프로틴 등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과 메디컬 푸드 관련 브랜드 15개를 보유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그룹의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신규 유통채널과 브랜드 유치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1500억원 규모의 그룹 헬스케어 사업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원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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