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을 종료하고 7일부터 실속과 실용성을 강조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는 추석 사전예약(8월 2일~9월 3일)에서 3만원대에 선보인 사과 매출이 33%, 6만원대부터 저렴하게 판매한 옥돔·갈치 세트 판매가 10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사전예약 할인혜택을 추석 당일까지 연장해 선보인다. 더불어 가성비 높은 본판매용 전용 선물세트와 가격동결 선물세트 등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본판매 전용 ‘피코크 1등급 한우 갈비 등심 세트’와 ‘1등급 한우 육마카세 세트’ 등 한우 세트를 10만대에 출시해 가성비를 중시한 고객층을 겨냥했다.
수산 선물세트는 옥돔과 갈치 세트 전 품목을 사전예약 혜택가로 판매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10%가량 저렴하게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3.7kg·14입)’와 ‘유명산지 혼합세트(사과 6입·배 6입)를 각각 3만원대, 7만원대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LA식 꽃갈비, 산지직송 제주 수산물 세트, 한정판 로얄살루트 21년 마이애미 폴로 에디션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의 키워드는 실속과 실용”이라며 “고객이 추석 준비를 알뜰하게 할 수 있도록 명절 식재료와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추석 당일인 17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만원 이하 초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추석 사전예약 기간(8월 1일~9월 2일) 3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과 비교해 5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판매에서는 김, 양말, 견과류 등의 저가 상품부터 5만원대 과일·버섯 세트, 10만원대 축산 세트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비비고 토종김 5호’와 ‘양반 들기름김 세트’를 9000원대에 판매하고 ‘넛츠박스 매일견과 세트’를 20% 물량을 늘려 원 플러스 원(1+1) 혜택으로 선보인다.
충주 사과, 나주 배, 샤인머스캣, 제스프리 골드키위 등 핸드캐리형 과일 세트는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내놓고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섯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물량을 60% 이상 확대해 ‘자연향 버섯 혼합세트 1호’와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 1호’를 4만원대에, 사전예약에서 인기를 끌었던 ‘팔각 어울림 버섯’은 12만원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동원참치, CJ 스팸 닭가슴살, LG 샴푸·바디세트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모두 행사카드 이용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본부장은 “추석 귀성 시즌을 앞두고 고객이 바로 구매해 들고 갈 수 있는 초가성비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며 “12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단위 택배 접수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바로 배송하는 경우 16일 11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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