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10월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훈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이사 6명과 감사 2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이사장의 연임 안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 이사장은 내달 17일부터 2027년 9월 16일까지 3년간 롯데복지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 이사장은 2021년 롯데복지재단의 이사로 선임된 후, 2023년 4월부터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를 대행해왔다. 그는 1979년 롯데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하여 롯데백화점 본부장 및 롯데 스카이힐 CC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약 35년간 롯데에서 활발히 활동한 정통 롯데맨이다.
이승훈 이사장은 “롯데복지재단은 신격호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재단의 숭고한 목표를 확고히 하겠다”며 “롯데재단의 비전인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장애아동 지원, 무브투게더(청소년 보조기기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롯데 다문화 엄마학교 등이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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