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천만다행이다.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단순 담 소견으로 결론이 났다.
최정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1회말 타석에 나서지도 못하고 대타 안상현으로 교체됐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최정 타석이었다. 이 때 부상이 발생했다. 최정은 대기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허리 쪽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결국 안상현이 나왔고,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SSG는 2-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2일 최정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왔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정은 어제(1일)와 오늘 왼쪽 등 허리 부위에 MRI와 초음파, 두차례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근육과 뼈 등에 기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담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정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33홈런 91타점 OPS 0.973을 기록 중이다. 홈런 3위, OPS는 3위로 공격의 중심이다.
SSG는 59승 1무 66패를 기록하며 8위까지 추락한 상황. 5위 KT 위즈와 3.0경기로 차이가 벌어졌고, 9위 NC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다. 최정의 부상 이탈만이 없어야 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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