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7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택배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과 연락처를 제거하고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11자리 ‘홈넘버’를 적용해 배송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3년 안심번호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과 연락처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보안택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보안택배’를 선택하면 이름과 연락처 대신 ‘홈넘버’가 택배 운송장에 표시된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앞으로는 주소 정보까지 ‘홈넘버’에 포함시켜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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