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인슐린 수용체 압타머와 이를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물질특허가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에 대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압타머 표적 선택성과 특이성을 활용한 압타머 복합체 기술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암질환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물질 특허 등록으로 치료용 압타머 개발 기술력을 재확인했고 유럽, 일본, 중국 등 기존 출원한 국제특허출원의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 특허는 당뇨 외에도 심혈관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 제약사 대상으로 기술논의 과정에서도 미국 특허 보유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비만·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801억4000만달러(약 107조원)를 기록했고 2028년까지 연평균 12.2% 성장해 1422억6000만달러(약 19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물질특허 등록은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 진행해온 MTA 연구협력이 사업적 논의로 진척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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