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글로벌 건설안전왕 선발대회’ 성료
중국·미얀마·베트남 등 경기권역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200명 참석
동아오츠카,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 문구 담긴 포카리스웨트 후원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외국인 근로자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건설안전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앞서 안전보건공단은 지역별 특화된 제조업(경남지역본부)·건설업(경기지역본부)·조선업(부산광역본부)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퀴즈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건설업 외국인 사고사망자 수가 전국 대비 24%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안전보건공단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 홍순의 경기남부지사장 등 주요 내빈과 중국·미얀마·베트남 등 경기권역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200여명,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퀴즈대회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기본적인 지식을 묻고 참가자가 문제의 답(O/X, 객관식)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최후의 1인 ‘건설안전왕’인 방옥설(중국)씨에게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이외 득점순으로 총 18명에게 부상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실제 건설현장 사고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부스 운영,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수분(물)·그늘·휴식’ 슬로건이 삽입된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제공, 사망사고 예방 결의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건설업 사망사고재해 근절을 위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산업안전보건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전보건공단과 고용부 경기지청은 관내 우수 안전·보건관리자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
-박승호 두산건설 안전관리자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 표창
-지장섭 대우건설 보건관리자
-김정훈 계룡건설산업 안전관리자
◆강운경 고용부 경기지청장 감사패
-서범석 케이알산업 현장소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표창
-정영준 경남기업 안전관리자
-배성환 GS건설 안전관리자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