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가맹점주와 상생 협력 강화…공정거래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27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40여명의 동행위원회 가맹점주(패밀리)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사전에 가맹점주와 협의한 개선 사항들이 반영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장 운영 환경과 상권 특성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 시간 조정, 프로모션 비용 부담 범위 조정 등을 포함했다.

또 목표 매출 달성과 지역사회 기부에 따른 신선육 지원, 경조사 발생 시 지원하는 상조회 서비스 등 가맹점주의 매출과 업무 효율 증대뿐만 아니라 본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BBQ는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 및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협력 부서’를 신설한다. 패밀리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심의하고 중재할 수 있는 ‘분쟁조정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하반기 마케팅위원회도 진행됐다. 상반기에 출시된 신메뉴 리뷰와 자사 앱 등 마케팅 성과 분석, 하반기 신메뉴 출시 계획과 마케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 플랫폼 중개수수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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