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말레이시아 직원 초청해 ‘K-치킨’ 교육 진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인 SDN BHD와 주요 매장 관리자 10명을 초청해 판교 신사옥 등에서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9~25일 경기도 성남 판교신사옥과 오산 정구관, 평택 진위 수도권물류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교촌은 해외 마스터프랜차이즈 관리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현지 브랜드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본사 교육을 기획했다.

말레이시아 MF 직원들에게 직접 숙식을 제공하고, 조리 협동로봇과 신메뉴 ‘교촌옥수수’ 조리 교육 등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매장 ‘교촌필방’과 충북 진천 비에이치앤바이오 소스공장 등 교촌의 주요 사업지를 견학하며 선진화된 운영 사례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만다 친 교촌 SDN BHD 이사는 “직원들이 한국 본사를 직접 경험하면서 교촌치킨의 브랜드 파워와 가치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조리과정을 깊이 이해하며 스킬을 함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교촌은 2013년 12월 말레이사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MF는 교촌 해외 진출국 중 유일하게 현지에 연구개발(R&D)과 물류, 교육시설을 갖춘 ‘센트럴키친’을 조성해 운영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비롯해 10여년간 주요 프리미엄 쇼핑몰과 핵심 상권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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