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는 국내 첫 식자재유통 식품안전 인증 ‘GLC(Global Logistics Certification)’를 이달 말 공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GLC 프로그램은 식자재유통 사업의 핵심인 창고관리와 수배송관리를 대상으로 1년여 간의 연구와 협력을 통해 개발된 미래형 인증 시스템이다.
6개 주요 평가 기준 총 176개 항목을 평가하며, 기업의 안전관리 목표에 따라 레벨 1(기본), 레벨 2(중급), 레벨 3(고급)으로 구분한다.
협회는 GLC 인증이 식자재 유통 전 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선 기업형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 유통업체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안전한 먹거리와 유통산업 선진화’를 목표로 2017년 설립됐으며 GLC 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유통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웅준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전무는 “제조과정뿐 아니라 유통과정에서의 식품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유통 과정에 대한 식품안전 인증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GLC 인증기준 확대를 위해 안전관리에 대한 외식업체와 소비자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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