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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마예르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의 동료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의 마예르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마예르에 대해 '볼프스부르크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2024-25시즌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마예르(볼프스부르크) 비르츠(레버쿠젠) 샤카(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기텐스(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라움(라이프치히) 슐로터벡(도르트문트) 퀴블러(프라이부르크) 바이저(묀헨글라드바흐)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오믈린(묀헨글라드바흐)가 선정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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