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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개스코인이 토트넘은 수준급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전력에 대한 개스코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1988년부터 1998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르린 개스코인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개스코인은 1990-91시즌 토트넘의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개스코인은 "손흥민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손흥민은훌륭한 선수"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의 원맨팀으로 보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개스코인은 "토트넘에는 매디슨이 있고 괜찮은 스쿼드를 보유했지만 강화해야 한다. 벤치에 있는 선수를 보며 '오늘 경기를 잘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선수가 내 자리를 차지할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차지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볼 점유율 70대 30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포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치지 못했다.
영국 BBC는 23일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손흥민은 "10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클럽에 보답해야 한다"며 "나는 아직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고 매우 행복할 것이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었고 우리가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지난시즌에 많은 것을 배웠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장이 되는 것은 많은 책임을 수반한다. 나는 아직 배우고 있다"며 "나는 팀에서 가장 시끄러운 사람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료들이 잘 들어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 에버튼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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