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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급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다. 그는 40만 파운드(7억 255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이어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37만 5000 파운드(6억 5864만원)로 2위다.
이 선수들을 뛰어 넘는 EPL 최고 연봉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고 부자 구단 맨시티 소속 선수가 아니다. 최근 맨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에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홀란드와 같은 수준이다.
연봉 1위로 올라설 선수는 리버풀 소속이다. 주인공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그의 주급이 무려 50만 파운드(8억 7819만원)까지 상승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알렉산더 아놀드의 주급은 18만 파운드(3억 1606만원)다. 엄청난 연봉 수직상승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알렉산더 아놀드가 EPL 연봉 1위를 차지할 가치를 가진 선수일까.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원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공짜로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 이에 알렉산더 아놀드는 EPL 최고 연봉을 요구할 수 있고, 그 금액은 주급 50만 파운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EPL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004년 5살에 리버풀 유스로 왔다. 리버풀의 원 클럽 맨으로 지금까지 왔다. 현재 그의 주급은 18만 파운드다. 리버풀 최고 주급은 모하메드 살라의 35만 파운드(6억 1442만원)다. 절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골키퍼 벤 포스터 역시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과 4년 혹은 5년 재계약을 맺으면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EPL 최고 연봉을 전제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레알 마드리드로 공짜로 이적하면 그는 주급 5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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