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한층 더 치열해진 한일 3x3 경쟁의 막이 오른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23일 "24일과 25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NH농협은행 2024 KXO 3x3 홍천투어2 및 KXO리그 파이널 라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3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며, KXO리그 파이널 라운드 우승, 준우승 팀에게는 FIBA 3x3 챌린저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KXO는 "지난 5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를 개최했던 KXO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두 번째 FIBA 3x3 챌린저 국내 개최를 앞두고 있다. 5월에 치러진 홍천 챌린저를 통해 한국 3x3 팀들의 부족한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 KXO는 지난 6월에 치러진 KXO리그 6라운드부터 일본의 시나가와, 사가미하라를 KXO리그에 합류시켰다. 국제대회 참가가 어려운 한국 3x3 팀들의 여건을 고려해 국내에서 해외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든 KXO는 앞선 6라운드와 이번 파이널 라운드 우승, 준우승 팀에게는 FIBA 3x3 챌린저 출전 자격까지 부여해 참가 팀들의 치열한 경쟁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국 3x3 팀들의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다수 결장했던 지난 6라운드에선 일본의 사가미하라가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9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FIBA 3x3 가오슝 챌린저 2024의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안방에서 일본 팀에게 우승과 국제대회 출전 티켓을 내준 한국 3x3 팀들은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 정예 멤버로 출전,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방성윤(한울건설), 이정제(팀 홍천), 김민수(하모진주), 정성조(코스모) 등 프로를 경험한 각 팀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KXO리그 파이널 라운드다. 이에 맞선 일본 팀들의 대비도 만만치 않다. 지난 6라운드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사가미하라는 크로아티아 3x3 랭킹 1위 딘 포포비치가 합류했다. 딘 포포비치는 슬로바키아와 크로아티아에서 5대5 프로 선수로도 활약 중이다. 여기에 세르비아 출신 우로스 카니치까지 로스터에 포함 시킨 사가미하라는 연속 우승으로 다시 한번 FIBA 3x3 챌린저 출전 티켓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앞선 6라운드에서 일본 선수들로만 출전해 4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시나가와 역시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시나가와는 미국 시애틀 출신 터커 헤이먼드가 새롭게 합류했다. 터커 헤이먼드는 현재 일본 B2 리그(일본프로농구리그) 에히메 오렌지 바이킹스 소속으로 지난 시즌 평균 18.8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KXO는 "국내에선 보기 힘든 한국과 일본 3x3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NH농협은행 2024 KXO 3x3 홍천투어2 및 KXO리그 파이널 라운드는 24일(토) 오전 10시 개막하며,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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