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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PSG의 4-1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몽펠리에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앞두고 PSG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지난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고 나에게는 특별한 경기다. 늘 그렇듯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며 "몽펠리에전 득점은 나에게 특별한 골이었다. PSG 유니폼을 입고 성공한 첫 골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골과 패스 중 어느 것에 더 강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나는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시스트든 골이든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 기록보다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 어시스트나 득점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나는 한국 관중들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를 응원하러 와주고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한국팬들은 내가 더 나아지게 만들고 팬들 덕분에 나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내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을 준 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 나은 축구를 해서 팀에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오른쪽 윙에서 매우 활동적이다. 경기시작 3분 만에 득점을 시작했고 여유 공간을 잘 침투했다. 자신감이 넘친 이강인은 후반 15분에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드리블과 하키미와의 연계는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위험을 초래했다. 매우 고무적인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PSG는 르 아브르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공격수 하무스가 부상 당하는 변수도 발생했다. 하무스는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르10스포르트는 'PSG는 하무스가 없어도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대한 열정이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바르콜라, 아센시오까지 여러 선수들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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