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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그1 최고 스타, 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자 이강인을 향한 시선은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17일 PSG의 리그1 개막전 르아브르 원정을 치렀다. 음바페가 없는 PSG의 공식 첫 경기. 이 경기에서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 기존 선수들이 폭발했고, 음바페가 없어도 좋은 모습, 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PSG는 4골 폭죽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거뒀다. 시원한 승리, 시원한 개막전이었다.
PSG 첫 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어 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 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후반 45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이 터졌다.
음바페 없는 첫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강인. 음바페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BeIN Sports'는 "이강인이 리그1의 다음 빅스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이 한국 선수는 PSG의 리그1 개막전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놀라운 골을 넣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이강인 최고의 순간을 놓치지 마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는 유럽을 정복할 수 있는 PSG 3인조다. PSG에는 포스터 음바페 시대가 열렸고, PSG는 이강인, 바르콜라, 뎀벨로 덕분에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불꽃을 찾았다. 르아브르 원정에서 PSG는 이 3명 선수의 핵심적인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고, 이 3인조가 루이스 엔리케 팀에 유럽에서의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열쇠임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이강인은 잘 짜여진 플레이를 보여줬고, 정확한 마무리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르아브르가 동점골을 넣은 후에는 뎀벨레와 바르콜라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었다. PSG가 유럽 라이벌들과 맞설 만한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 바르콜라, 뎀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3인조다. 기회를 만들고, 상대 수비를 불안하게 만들고,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는 그들의 능력은 PSG의 UCL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다"고 분석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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