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상연구 분야 연구비 앞으로 2년간 지원
연구비를 받게 되는 최초의 비(非)미국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서울성모병원은 김진성 교수가 미국의 최소침습척추학회(SMISS)에서 임상연구 분야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MISS는 2007년에 설립된 미국 유일의 최소침습척추 분야 학회로,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로 성장했다.
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요추협착증 수술과 관련된 단일공 내시경 수술법과 고식적 수술법을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를 통해 SMISS 연구비를 수혜하게 된 최초의 비(非)미국인 연구자가 됐다. 앞으로 2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김 교수는 “불과 6~7년 전만 해도 북미와 유럽 학회에서 구연발표가 채택되는 것이 쉽지 않았던 척추 내시경 수술이 이제는 세계 주요 학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가 됐다”며 “척추 내시경 수술이 최소침습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다기관, 국제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비 수혜를 계기로 더 높은 수준의 근거 중심 의학을 마련하여 척추 협착증에 대한 내시경 수술이 조속히 제도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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