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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페루 축구의 전설이 아내를 폭행한 사실이 탄로나며 소식팀에서 방출됐다. 새로운 팀에 입단한 지 48시간 만에 방출된 충격적인 사건이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른 이는 페루 축구의 전설 크리스티안 쿠에바다. 그는 페루 대표팀에서 역대 9번째로 A매치 100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끝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 나이 32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쿠에바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파테흐와 결별한 뒤 새로운 팀을 찾았고, 얼마 페루의 1부리그 클럽인 시엔시아노와 계약을 맺었다. 조국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이적이었다.
그러나 시엔시아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방출됐다. 가정 폭력 사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쿠에바가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쿠에바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 영상은 스페인의 '아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시엔시아노 구단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바로 방출을 통보했다. 이적을 확정지은 지 48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쿠에바. 32세의 나이. 사실상 축구 커리어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ESPN'은 "페루 국가대표 쿠에바는 시엔시아노에 입단한 지 불과 48시간 만에 가정 폭력 혐의가 들통나면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쿠에바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테흐와 계약이 끝난 후 소속팀이 없이 지냈다. 그러자 시엔시아노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쫓겨났다. 그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하는 등 페루 대표팀으로 A매치 100경기를 출전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에바의 아내 파멜라 로페스는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쿠에바가 반복적으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신체적, 정신적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시엔시아노 구단은 "내부 조사 과정을 마친 후 쿠에바를 클럽에서 방출했다. 이 결정은 우리의 가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클럽의 도덕성을 보존하기 위해 내려렸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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