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외식 프랜차이즈를 위한 맞춤형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조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강화해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 전용 상품 36종을 개발해 16개 외식 브랜드에 공급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양념육, 특제 소스, 국탕용 베이스 등이 있다.
자체 R&D 센터에서 연구·개발하고 일부는 소스 공장과 센트럴 키친을 통해 직접 생산한다.
최근에는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호맥’에 유통하는 ‘우삼겹볶음우동’을 출시했다.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세절 양념육과 면, 채소를 한데 모아 볶음우동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상품은 유부김치우동의 후속 상품으로, 유부김치우동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약 2만 인분이 팔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주점 프랜차이즈 ‘88포차’에서는 고품질 오징어와 특제 소스를 활용한 불오징어볶음을, 프랜차이즈 ‘안녕,닭’에서는 간장불고기와 제육볶음 등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카페 프랜차이즈 ‘베러먼데이커피’와는 사이드 메뉴용 재료인 닭가슴살채와 당근라페를 샌드위치 재료로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상품군 확대를 통해 각 프랜차이즈 점포가 균일한 맛을 구현하고 조리 과정을 간소화와 더불어 인력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주 CJ프레시웨이 MSC 사업부장은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은 메뉴 아이디어에서 상품 생산, 유통까지 아우르는 밀 솔루션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산업에 유효한 솔루션을 다각도로 제시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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