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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종석이 작품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23일 매거진 '싱글즈'는 배우 이종석의 감각적인 5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콘셉트 아래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종석은 이성적이고 차분한 매력은 물론,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서초동’에서 처음으로 안경을 착용한 역할을 맡았어요. 한 번 정하면 모든 화 내내 안경을 써야 해서 심혈을 기울여 안경을 찾고 있었는데 최근 본 드라마 주인공이 린드버그 안경을 쓰더라고요. 눈에 들어왔던 안경인데 이번에 화보촬영을 하게 되어 반가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인 ‘서초동’에서 또다시 변호사 역할을 맡은 이종석은 “‘빅마우스‘는 변호사의 활약에 집중된 작품은 아니었어요. 이번 작품에서 온전하게 변호사라는 직업을 연기하지만 법정에서 열띤 변론과 반론을 펼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아요. 다인 체제 작품이라 사람 사이의 유대에 포커스를 맞춘 일상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안주형은 거창한 의미를 두고 직업을 정한 인물이 아니라 드라마틱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랄까“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꼽은 그는 “저를 포함해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배우 5인방이 주인공이에요. 제 안의 새로움보다 이 네 명의 배우를 얻었죠. 역할의 배경이 아닌 본연의 캐릭터로 승부를 보는 느낌이에요. 사건과 감정이 쌓여 시너지를 내는 게 아니라 다섯 명이 같이 앉아 밥만 먹어도 재밌다고 느껴지는 조금 새로운 드라마거든요. 그래서 배우들끼리 더 가까워지고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어요”라며 배우들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올해 뱀띠 해를 맞아 긍정적인 기대를 품고 있다는 그는 “올해가 뱀띠 해잖아요. 제가 뱀띠이다 보니 올해 뭔가 잘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사실은 조금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저를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작년부터 올해는 진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계획을 세웠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지 않은 장르나 작품이 뭘까 생각했어요. 앞으로 할 프로젝트도 제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보다 도전적인 것들이에요. 아직 보여드리기 전이지만 이 다짐이나 선택이 저에게는 의미 있는 일들이었어요”라며 작품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재혼 황후’ 촬영을 앞두고 있는 그는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실사로 구현하는 것이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 분들 모두에게 도전과 모험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고 준비해 할 부분도 많겠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원작도 열심히 참고할 거고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라서 시키는 대로 할 거예요”라는 말로 새 작품을 준비하는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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