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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 최고의 그룹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일부 남성 관객이 싫다는 의사를 밝힌 여성 관객의 손목을 붙잡고 끌어당겨 강강술래 놀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두 번째 콘서트가 끝난 뒤 한 여성 관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강강술래 놀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스탠딩 뒤에서 강강술래 많이들 하시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기 좋아서 지켜보는 와중에 몇몇 남성분들이 여러차례 저와 지인 손목 붙들고 끌어당기셨습니다(강강술래 하겠다는 의사를 보인적이 없음. 오히려 되로 물러남) 너무 놀래서 저희는 안한다고 했는데도 다른 남성분들이 3~4번 더 똑같이 그러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해서 강강술래 끼러 온 분이 아니면 그런 행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강강술래 피해 다니려고 콜플 공연 오는건 아니니까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크기가 커져 여러번 옆으로 밀쳐져 넘어질 뻔 했는데, 강강술래를 하고 싶다면 규모를 줄여서 즐겨보시는에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규모가 커지니 소방관분들이 아예 해산시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네티즌은 “싫다는데 억지로 끌어들이는 건 민폐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렇게 강요하는 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은 총 6회차 진행, 30만 명 관객(회당 5만 명) 운집 예상으로 '역대 최다·최대 규모'의 내한콘서트 타이틀을 얻게 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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