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홈에서 강한 상성’을 보이는 부천FC1995를 상대로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고 한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충남 아산, 전남 드래곤즈, 수원 삼성과의 개막 홈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다만, 상승세는 최근 꺾인 상황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수원과의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는 1-2로 패배하며 공식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홈으로 돌아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상대는 ‘홈에서 더욱 강한 상성’을 자랑하는 부천이다. 서울 이랜드는 2022시즌 이후 최근 3년간 홈에서 단 한 번도 부천에 패한 적이 없다.
주장 김오규는 “강한 팀이 되려면 연패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홈에서의 승률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에게 ‘목동 원정은 힘들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홈 무패를 이어가기 위한 해답은 역시 ‘공격력’이다. 지난 시즌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인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에도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아이데일과 에울레르, 이탈로, 페드링요로 구성된 외국인 공격수 4인방이 모두 시즌 초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들의 화력에 기대가 모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캡틴’ 김오규의 프로 통산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경기 전 기념식에서는 등번호 400번이 새겨진 유니폼, 주장 완장, 기념 포스터와 사진이 담긴 액자 등이 전달되며 전·현직 K리그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공개된다. 장외 행사장에서는 한정판 티셔츠와 머플러도 판매된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3라운드 수원전에서 프로 첫 경기를 소화한 신인 신성학의 프로 데뷔 기념식도 열릴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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