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울산 HD FC, 클럽 월드컵 참가로 140억 원 수령
6월 15일 개막...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참가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울산 HD FC가 클럽 월드컵 참가로 돈방석에 앉았다. 참가만으로도 구단 연봉 총액의 2/3을 수령한다.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새로 개편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상금 분배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에 10억 달러의 상금이 분배된다고 밝혔다. 클럽 월드컵 우승 팀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830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상금 분배 금액은 다음과 같다.
총상금 규모 :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 원)
단계별 상금
조별리그(3경기) : 승리시 200만 달러, 무승부시 100만 달러
16강 진출 : 750만 달러
8강 진출 : 1312만 5천 달러
4강 진출 : 2100만 달러
결승 진출 : 3000만 달러
우승 : 4000만 달러
참가 상금
유럽 : 1281만 ~ 3819만 달러
남아메리카 : 1521만 달러
북중미 : 955만 달러
아시아 : 955만 달러
아프리카 : 955만 달러
오세아니아 : 358만 달러
울산은 참가 상금으로 955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를 수령한다. K리그에 따르면 지난 2024시즌 울산의 연봉 총액은 209억 원이다. 클럽 월드컵 참가만으로 연봉 총액의 2/3을 수령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돈방석' 이다.
그뿐만 아니라 승리 시 지급되는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승리시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 무승부만 해도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수령한다. 1승만 거두어도 K리그 우승 상금(5억 원)의 약 6배를 벌어들인다.
울산은 클럽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플루미넨시 FC(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 FC(남아프리카 공화국)와 함께 F조에 배정받았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는 타 그룹 1, 2 포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자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팀이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6월 15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에서는 울산 HD FC, 알 아인 FC, 알 힐랄 SFC,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출전한다. 유럽에서는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우승컵을 노린다.
진병권 기자 jnbnggw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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