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봉련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에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국적 불문 뜨거운 호평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봉련이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봉련은 극 중 수간호사 역으로 출연하며 등장마다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간호사(이봉련)는 금명(아이유)이 연탄가스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실려와 영범(이준영)과 연애하는 상황을 보고 짜증을 내며 등장했다. 그는 병원에서 연애하고 있는 커플을 보고 심술이 나있는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등장,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까칠한 수간호사의 모습을 온전히 흡수한 듯 금명을 다른 남자인 충섭(김선호)이 업고 왔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얘기하며 얄미운 말투, 목소리, 표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봉련은 4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종로 율제 산부인과 교수로 분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으로 데뷔 후 첫 의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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