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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된 후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6일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는 향후 몇 주 동안 출전이 어렵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데이비스는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불행히도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이후 부상과 함께 복귀할 위험이 항상 있다.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 공백은 큰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 뿐만 아니라 우파메카노도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 드러났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 모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며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 관절에 문제가 발생했고 검사 결과 연골 손상이 발견됐다. 우파메카노의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에선 무릎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5월 말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더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우파메카노도 데이비스처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 이후 재활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콤파니 감독에게는 씁쓸한 소식이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를 이끄는 우파메카노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언급했다.
빌트는 '우파메카노의 연골 손상은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 불분명하다. 우파메카노는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8강전에서 승부차기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부상을 당한 채 대표팀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허리에 문제가 자주 발생했고 이를 악물고 뛰었다'며 우파메카노의 부상에 대해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어서 가장 안정적인 센터백이었다.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파메카노에 비해 다이어는 스피드가 부족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센터백으로 18경기에 출전했다. 다이어의 패스 성공률은 우파메카노나 이토보다 높다. 90분당 0.8회의 파울을 기록한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적인 파울을 기록하고 있고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지휘해야 한다. 김민재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리더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다'며 우파메카노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다이어를 지목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3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회복에 집중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놀라울 정도로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할 것 같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지난 두 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몇 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김민재는 차질을 빚지 않는 한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희망을 줬을 것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기간 이후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에 필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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