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화이트 대표, 존 존스-아스피날 맞대결 준비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기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아스피날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다!"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린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다시 한번 존 존스(38·미국)와 톰 아스피날(32·영국)의 맞대결을 확신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잠정챔피언 아스피날이 곧 싸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맞대결이 이뤄지면, UFC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라고 평가했다.
화이트 대표는 22일(한국 시각) 'TNT Sports'와 인터뷰에서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싸움은 꼭 일어날 것이다"며 "문제는 이제 선수들이 언제 서명하고 일정을 확정하는가다. 맞대결은 분명히 진행될 것이다. 이제 (경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만 남았을 뿐이다"고 힘줬다.
또한,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승부가 UFC 역대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맞대결은 우리(UFC)가 만든 가장 큰 헤비급 경기가 될 것이다"며 "UFC가 둘의 맞대결을 성사시킨다면 '역대급'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맞대결을 확정하고, 실제로 경기 일정을 잡고, 발표를 하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대결은 UFC 역사상 가장 큰 헤비급 경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UFC 헤비급에는 두 명의 챔피언이 자리를 잡고 있다. 먼저, '악마의 재능'으로 불린 존 존스가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그는 2023년 3월 열린 UFC 285에서 시릴 간을 물리치고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는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은퇴할 수도 있다는 소문을 일축해 좀 더 UFC 옥타곤에 남아 경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챔피언은 아스피날이다. 아스피날은 존 존스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질 때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 11월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제압하고 잠정챔피언이 됐다. 이후 존 존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희망했으나, 존 존스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잠정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계속 존 존스와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을 희망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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