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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초특급 성골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와 재계약에 임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은와네리와 5년 재계약에 근접했다. 아스날은 은와네리와의 장기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그의 빠른 성장을 보상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은와네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우측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탈압박 능력이다.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상대의 압박을 풀 수 있는 크랙 기질을 가졌다.
은와네리는 아스날의 성골유스 출신이다. 2015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했고, 2020-21시즌 14세의 나이로 18세 이하(U-18) 팀에 승격했다. 2021-22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은 은와네리는 2022-23시즌 U-21로 월반했다.
2022-23시즌 은와네리는 U-21로 월반한 지 2주 만에 1군 훈련에 소집됐고,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는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은와네리는 본격적으로 아스날 1군 커리어를 쌓았다. 은와네리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아스날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이후 1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넣어 아스날 역대 EPL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랐고, 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어 UCL 잉글랜드 최연소 득점 2위 기록을 세웠다.
은와네리는 장기 부상을 당한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아스날은 폭풍 성장세를 보인 은와네리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장기 재계약에 임박했다. '데일리메일'은 "은와네리는 18세가 됐고, 아스날은 은와네리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은와네리의 올 시즌 빠른 성장은 아스날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재계약 협상은 현재 아스날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으며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은와네리는 2030년까지 아스날에 머무른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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