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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8세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이 한국 선수로는 19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21일(한국시간) 윤도영 영입을 발표했다. 브라이튼은 '대전으로부터 윤도영을 영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윤도영은 오는 6월까지 대전에서 활약을 펼친 후 이적시장이 열리는 오는 7월 1일 브라이튼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도영의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윤도영은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도영 영입에 성공한 브라이튼의 베어 기술이사는 "윤도영은 아시아 최고의 재능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윤도영이 브라이튼의 선수가 되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운도영이 K리그에서 올 여름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자세히 지켜 볼 것이다. 이후 윤도영에게 알맞는 임대는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영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달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은 윤도영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시켰다. 윤도영은 다음 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윤도영은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으로 여겨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은 '한국 유망주 윤도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윤도영 영입에 관심을 가진 클럽 중 하나다. 윤도영은 아스톤 빌라, 첼시, 브라이튼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지켜보고 있는 선수'라고 전했고 윤도영은 브라이튼과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브라이튼의 윤도영의 브라이튼 입단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브라이튼은 윤도영 영입을 발표했고 클럽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다. 브라이튼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재능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이튼은 윤도영이 카이세도, 맥 알리스터, 미토마 같은 선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도영은 지난 2024년 8월 대전하나시티즌 최초로 준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전은 지난해 광주와의 경기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는 17세 10개월 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연소 득점 기록으로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윤도영은 지난시즌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으로 2024년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해 1골 3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브라이튼으로 이적을 확정한 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다.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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