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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케인은 21일 영국 TNT스포츠를 통해 우승 트로피와 개인 타이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케인은 자신의 경력 동안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100%"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나는 40골 이상을 넣었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다. 왜냐하면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며 "내 생각에는 토트넘에 있을 때 내가 아무리 많은 골을 넣더라도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발롱도르 수상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케인은 "나는 토트넘에 있을 때 발롱도르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는데 그 것이 내가 할 수 있었던 가장 높은 순위였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같은 클럽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감과 책임감 면에서 나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확실히 발전했다고 느끼고 있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과거보다 더 존경을 받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선 우승 트로피를 충분히 획득해야 하고 아마도 40골 이상을 넣어야 할 것이다. 올 시즌에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 내가 확실히 이루고 싶은 일"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1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에서 독일로 활동 무대가 변화한 후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5무2패(승점 6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56점)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인터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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