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파트너스, ‘AI+팬덤’ 기반 글로벌 PR·커머스 그룹 출범

스카이벤처스·케이팝머치 100% 자회사 인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PR·마케팅 기업인 함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결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기업 스카이벤처스와 글로벌 K-POP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함파트너스 관계자는 “AI, 데이터, 팬덤 중심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데이터부터 팬덤까지(From Data to Fandom)’을 기치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함파트너스는 데이터 분석부터 팬덤 구축, 커머스까지 수직계열화를 마쳤으며 AI 기반 PR 분석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지식재산(IP) 콘텐츠 기획과 팬덤 중심 커머스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지난 5년간 매출 4배 이상 성장했다. 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글로벌 매출 20배 성장을 기록하며, K-팝 굿즈 시장에서 동남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함파트너스는 앞으로 AI와 팬덤, 커머스를 아우르는 ‘K-CONNECT’ 전략을 통해 글로벌 옴니채널을 확장하고,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글로벌 PR 업계 톱 2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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