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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주지훈이 가족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주지훈이 출연했다.
주지훈은 "어릴 때 굉장히 유복하지 않았다. 건어물 파는 곳 단칸방에 살았다. 좁고 단열도 안 되고 물도 연탄불에 끓여서 씻어야 했다. 비 오면 엄마가 미닫이문 열고 부침개를 부쳐줬는데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건축 노동일을 하셨다. 보통 휴가 시즌이 있는데 우리 집 휴가는 장마다. 해가 떠 있으면 일을 하셔야 하니까. 저는 아직도 그 느낌을 좋아한다. 비가 오는데 수영하는 느낌. 어릴 때부터 어머니 일하시던 밭에서 놀고 그래서 이렇게 까만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주지훈은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주지훈은 "엄마 아부지가 좋아하시는 전국 방송에 나왔다. 아버지가 다리가 안 좋으셔서 표현은 잘 안 하지만 걱정이 많이 된다. 건강 신경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 엄마도 지금처럼 운동 열심히 잘하시고, 동생 혜란이는 필라테스 잘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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