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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첫사랑 아이콘' 수지가 한국의 '백설공주'가 될까. 디즈니 측이 6일 국내 아티스트와 컬래버를 예고한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수지가 언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는 이날 공식 SNS에 "새롭게 돌아온 디즈니 최초 프린세스 '백설공주'의 스페셜 컬래버 한국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레드 케이프 후드를 쓰고 사과를 들고 있는 여가수의 모습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은 "수지 아니냐" "하관이 수지다"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디즈니는 '겨울왕국2', '뮬란' 악뮤 수현, '인어공주' 뉴진스 다니엘, '위시' 아이브 안유진, '모아나2' 트와이스 나연 등과 협업해왔다. 이들의 뒤를 이어 수지가 한국 '백설공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업 활동을 예고한 수지는 드라마와 영화 공개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찾아올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루어질지니'다. 이 작품은 서로의 생사 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후 김우빈과 8년 만에 재회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2026년 개봉할 이 영화에서 수지는 유부남 조종사와 사랑에 빠졌지만 이별을 고한 항공사 승무원 윤사강을 연기한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수지는 곧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수지는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컴백'(come back)에 이어 디즈니와의 협업도 예고된 상황. 여기에 차차차기작 촬영까지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온 수지가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올해 연말까지 쉼 없이 달려 나갈 수지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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