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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티빙 '환승연애2' 출연자 배우 겸 모델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권성희)는 지난달 20일 김태이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장성진 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 첫 기일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이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행인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9월경 신사동 부근에서 대리운전사를 부르기 위해 차 안에서 정차하던 중 차량을 이동하여 달라는 주차관리자의 거듭된 요청에 부득이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조사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여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발생시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김태이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해 다시 경찰이 수사했고, 같은 해 12월께 다시 송치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이어왔다.
김태이는 1996년 생으로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병원선',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으며 모델로도 활약했다. 이후 2022년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현재 바리스타이자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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