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라톤 기부천사' 션·이영표, '뛰어야 산다' 출연…초호화 게스트 등장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션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가 다시 한 번 ‘기적의 달리기’에 나선다. 두 사람은 MBN에서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가제)에 출연을 확정, 뛰어난 체력과 선행을 겸비한 ‘마라톤 콤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26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션과 이영표는 ‘뛰어야 산다’에 출연한다. 평소 기부 마라톤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이들의 등장은, 단순한 스포츠 예능 이상의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션과 이영표는 둘 다 마라톤 기부 활동으로 유명하다. 션을 중심으로 5년 넘게 이어온 ‘81.5km 기부 마라톤’은 광복절마다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두 배를 훌쩍 넘는 81.5km를 완주하며, 기업 후원금과 개인 참가비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등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이영표 역시 션과 함께 뛰며, 축구선수 출신다운 체력과 근성으로 참여자들을 독려해왔다.

이미 매년 션의 기부 마라톤에는 수많은 초호화 연예인들이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와 달리고, 기부에 동참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런 전통을 감안할 때, ‘뛰어야 산다’ 역시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높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달려야 사는’ 두 사람의 도전은 3월 중 첫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알릴 예정이다. 션, 이영표은 이번에도 ‘달리기’를 매개로 감동을 안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뛰어야 산다’가 과연 어디까지 질주하며, 어떤 기적 같은 장면을 연출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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