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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대결하게 됐다.
토트넘은 UEFA가 21일 오후(한국시간) 진행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알크마르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한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에선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서 4위를 기록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서 19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끝에 16강에 합류한 알크마르와 대결하게 됐다. 토트넘은 다음달 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 이어 열린 UEFA 컨퍼런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첼시는 코펜하겐(덴마크)과 대결하는 것이 확정됐다.
영국 미러는 21일 'UEFA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에 대해 예외적인 규정 적용을 발표하면서 토트넘과 첼시가 안도감을 느꼈다'며 'UEFA 규정에 따르면 같은 도시의 두 클럽이 같은 날 밤에 경기를 치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첼시와 토트넘은 특별히 면제 받았다. 첼시와 토트넘은 다음달 같은 날 UEFA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UEFA는 일반적으로 같은 도시에 있는 두 클럽이나 반경 50km 내에서 경기를 하는 두 클럽이 같은 날에 경기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브리즈와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은 16km 거리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UEFA 규정에 어긋나지만 UEFA 두 경기가 같은 날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 첼시 역시 UEFA 컨퍼런스리그 16강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가운데 좀 더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0일 '2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52억원)의 이적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고 5000만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에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관심은 여전하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제안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음 시즌을 앞두고 33살이 되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 정도의 제안을 받으면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손흥민 나이의 선수에게 5000만유로나 되는 이적료를 지불할 유럽 클럽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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