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지난 7년 간 아이CU 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길 잃은 이웃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CU는 1만8500개 CU 점포를 활용해 실종된 아동과 치매 노인, 발달장애인 등을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게 신속히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종 신고 접수 시 전국 CU 점포와 경찰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 덕분에 ‘실종 예방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CU 프로그램 도입 후 아동 131명, 치매 노인 51명, 지적 장애인 16명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21년 CU의 몽골 파트너사가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14명의 아동을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CU는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아이CU 얼라이언스’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또한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BGF리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아이CU를 통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간 200명의 사례 속에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자 하는 고객과 점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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