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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검사 남편을 위해 생일상에 공을 들였다.
19일 김수민은 자신의 계정에 "3일을 준비한 남편 생일상"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수민은 전복솥밥부터 랍스터 요리, 갈비찜 등 정갈하면서도 푸짐한 남편의 생일상을 차린 모습이다. 김수민의 수준급 요리 실력이 돋보인다.
김수민은 "이사 온 집으로 시부모님 처음 오시는 날이기도 하고~ 시집 온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내 요리를 대접해 드리는 날이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며 살며 살수록 부모님의 사랑은 은혜일 뿐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멋지게 키우신 아들 나에게 주심에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기도 했고.. 요리가 재밌어진 차이기도 했고"라며 다양한 음식을 요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주부 3년 차, 이렇게 많은 요리를 동시에 해서 한 상에 내기는 처음이라 흑백요리사 나가는 것마냥 긴장 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했다.
또 김수민은 "매해 2월 19일, 프로포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쉼없이 우리 사랑은 여러 등장인물들을 조화롭게 품으며 커졌다"며 "나는 이런 크기를 감당할 그릇이 아닌데 남편의 넓고 말랑한 마음이 내 마음의 그릇을 이렇게나 키워준 듯하다. 태어나주어서, 낳아주셔서, 나랑 결혼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맛난 밥 모두 싹싹 긁어 먹고 다들 그저 기쁘고 화목해서 준비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감사하고.. 우리 대신 애교 잔뜩 부려주는 아이들 덕에 효도도 하고... 오늘은 행복의 흑점 안에 폭 싸여 피곤한 만큼 기쁜 하루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23세에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입사 3년 만에 퇴사, 2022년 5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결혼해 그해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딸을 품에 안았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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