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개성상인 연구 논문 모음집’을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음집에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개성상인 연구 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논문 23편이 수록됐다.
개성상인 연구 지원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시작됐다. 서 선대회장은 개성 출신으로 근면과 신의의 상징인 ‘송상(松商·개성상인)’의 정신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모음집은 연구 성과를 새롭게 정리해 개성상인의 특징부터 인삼, 회계, 인물론, 도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21권의 책과 축약본 1권을 총서 형태로 발간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기초 학문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에 설립됐다. ‘개성상인’, ‘아시아의 미(美)’, ‘여성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와 예술’ 분야 연구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개성상인의 정신을 대표하는 서성환 선대회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년간 25명의 연구자를 지원해 그 결과물을 이번 모음집에 담았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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