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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즉시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가 된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2년만에 내셔널리그로 돌아왔다. 팬그래프의 스티머 기준으로 올 시즌 소토는 35홈런, 출루율 0.421, OPS 0.959, 볼넷 128개에 삼진 112개, 조정득점생산력 1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토는 202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57경기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9 조정득점생산력 178을 기록했다. WAR은 7.9. 스티머는 양키스에서 뛴 작년보다 올 시즌 OPS와 조정득점생산력이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메이저리거들의 2025시즌을 예상했다. 작년보다 성적이 약간 보정될 것이라고 봤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볼삼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대부분 타자에게 드문 일이지만, 소토의 시그니처”라고 했다, 그러면서 “OPS에서 내셔널리그를 이끌고 볼넷과 출루율에서 메이저리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소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MLB.com은 “소토와 메츠는 오프시즌의 가장 큰 얘기 중 하나였다. 스티머는 그가 즉시 내셔널리그 최고의 타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오타니는 투구내용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지만, 소토의 타격 예상치 169 wRC+는 내셔널리그 최고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이는 스티머가 소토를 리그 평균타자보다 거의 70% 더 나은 선수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오타니는 156 wRC+로 내셔널리그 다음 순위인데, 오타니와 소토 사이의 격차는 상당하다”라고 했다.
팬그래프 기준, 2024시즌 wRC+은 오타니가 181, 소토가 18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였다. 커리어 평균은 오타니는 153, 소토는 158. 결국 스티머와 MLB.com은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타자는 소토라고 바라봤다. 단, 이도류로 돌아올 오타니는 결국 MVP 1순위다. MLB.com은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결국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소토와 오타니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시티필드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이후 6월3일부터 6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 투수 오타니와 소토의 투타 맞대결까지 성사된다면 큰 관심을 모을 듯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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